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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 돌연 사퇴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1.20 15:08:20

[프라임경제] 신년사를 통해 올해 포부를 밝혔던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돌연 사퇴 소식을 전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지난해 12월 진행된 성과 및 전략 공유 미팅에서 신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한국맥도날드

20일 한국맥도날드는 사내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조주연 사장의 퇴사를 알렸다.

조 사장은 지난 9일 신년사를 통해 '더 나은 맥도날드'를 새해 비전으로 정하고, 올해를 '고객 중심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2020년은 고객에게 더욱 몰입하는 한 해로서 더 나은 맥도날드, 새로운 맥도날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메뉴와 서비스,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고객이 가장 사랑하는 외식 브랜드로서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조 사장이 갑작스런 사퇴 소식을 알리게 된 것.

지난해 한국맥도날드는 일부 영업소에서 위생관련 문제가 이어졌으며, 수년 간 이어져 온 '햄버거병 논란'까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며 문제된 바 있다.

이에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6~7일 전국 점포 관리직 매니저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레스토랑 매니저 컨벤션'을 진행하고 신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사장님께서는 개인적으로 다른 목표가 있어서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라며 "2월 말까지 한국맥도날드에서 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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