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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영업 레버리지 효과 기인한 실적 성장

2019년 4분기 무난한 실적…2020년 영업이익 286억원 전망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1.23 09:37:31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씨젠(096530)에 대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기인한 실적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23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해 4분기 무난한 실적을 보여준 가운데, 올해 역시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씨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345억원, 영업이익은 6.6% 향상된 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1.1%p 하락한 15.4%, 당기순이익은 13.8% 떨어진 48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호흡기 시약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을 반영했으며, 수익성은 인센티브 집행으로  컨센서스 대비 소폭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씨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2% 늘어난 1450억원, 영업이익은 26.6% 향상된 28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1.3%p 증가한 19.7%, 당기순이익은 4.7% 향상된 271억원을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매출액은 고객사의 꾸준한 증가를 반영했으며, 수익성은 연구개발비용 증가와 유럽 재인증에 따른 지출을 반영했다"며 "그럼에도 매출 증가에 따른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비용 증가는 검사자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비 개발에 따른 것이며, 중소형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POC(현장진료, Point of Care) 장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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