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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태호·유찬이법 통과 촉구해온 이소현씨 영입"

"아이들의 안전 위해 우물 파는 심정으로 정치 입문"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1.23 10:09:18

더불어민주당은 12번째 영입인재로 이소현씨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송도 어린이 교통사고의 유가족인 이소현씨를 영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3일에 열린 영입식에서 어린이 생명안전법안 개정을 호소해온 이소현씨를 영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소현씨는 작년 5월 발생한 송도 어린이 교통사고로 아들 김태호 군을 잃은 바 있으며 '축구한다며 차량에 태워 보낸 아이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게시해 21만명 이상의 국민 동의를 얻어냈었다.

아울러 그는 도로교통법 및 체육시설법 일부 개정안(태호·유찬이법)의 통과를 위해 정치권과 정부에 호소를 해왔으며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일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소현씨는 "다시는 꽃 같은 아이들이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멀리 떠나가는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전부"라면서 "그 간절함과 절박함이 너무 커 호소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치,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를 보면서 이대론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목마른 정도가 아닌 피눈물 나는 사람이 손톱이 빠지도록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정치를 통해 바꿔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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