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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 신한리츠운용 손잡고 '공모상장 리츠' 속도…7월 상장 목표

지난 2일 법인 설립…용산 서울드래곤시티·인천 스퀘어원 리츠 편입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20.01.23 11:13:00


[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 서부T&D(대표이사 승만호)가 공모 상장 리츠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부T&D는 지난해 12월16일 신한리츠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법인 설립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7월까지 IPO를 통해 상장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리츠 이름은 '신한서부티엔디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이며 2월 중으로 국토교통부에 리츠 영업 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서부T&D의 자산 중 1700여개의 객실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연면적 16만9074㎡)을 편입할 예정이다.

서울드래곤시티가 위치한 용산역 일대는 대규모 개발계획 등이 예정돼있어,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지역으로,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향후 리츠의 성장 속도에 서울드래곤시티를 단계적으로 편입한다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서부T&D는 서울드래곤시티와 스퀘어원 이외에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지를 개발하는 등 우량한 자산을 확보해 편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리츠 성장세를 지속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들이 차근차근 실행될 경우, 7월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IPO 흥행도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업계관계자는 "서부티엔디가 기 보유하고 있는 자산들을 기반으로 리츠 사업을 영위하는 전략을 택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리츠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7월 상장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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