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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상화 사천·남해·하동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정한 사회, 반듯한 우리지역만 바라보고 앞으로 달리고 또 달릴 것"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0.01.23 16:43:01

최상화 예비후보가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프라임경제] 사천·남해·하동에 출사표를 던진 최상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23일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정치적 소신과 지역발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국회의원 출마 계기와 정치적 소신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사천 사람으로 30년 가까이 지역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며 살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삶을 걱정해야 하는데 오히려 생업에 시달리고 계시는 국민들께서 정치인들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누군가가 나서지 않으면 우리지역의 미래발전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제 저는 불신의 정치를 신뢰의 정치로 바꿔나갈 것입니다.

또 누구나 다 우리지역의 미래를 얘기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을 지혜로운 사천·남해·하동주민들께서는 다 알고 계십니다.

'진정한 소통과 참다운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 풍토를 주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 드리겠습니다.

지금의 경제는 IMF 때보다 더 어렵습니다.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민생을 살펴야 할 정치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정 계층만을 위한 독점적 기득권을 타파하고 서민층의 고단한 삶을 개선하는 등 밝은 미래를 꿈꾸며 보다 많은 시민이 희망찬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 최상화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만들기 위해 이념이 아닌 서민의 삶에 전념하는 민생정치로 신선한 정치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최상화 예비후보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민생의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새벽 출근길 인사부터 저녁까지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정돕니다. 그렇지만 저는 언제나 사천·남해·하동주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드릴 것입니다.

민생을 모르면 정치를 할 수 없다는 신념 하나로 유권자들을 만나 많은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우문현답'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저는 우리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을 찾고 '온기가 넘치는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하루를 열흘같이 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우리지역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저는 '정치는 결코 국민의 수준을 넘어설 수 없다'는 말을 절감하며, 최상의 정치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을 편하게 해주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있습니다.

◆사천·남해·하동을 통합하는 공약은 무엇인가요?

사천·남해·하동의 공동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우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인프라가 구축되면 관광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제가 공약 발표한 사천·남해·하동을 잇는 관광벨트 형성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둘러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며칠씩 체류해야 합니다. 그래서 삼천포 바다를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류형 복합레저시설의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는 하동의 80만평 규모의 두우레저단지와 남해에도 구상중인 관광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해 사천·남해·하동의 관광산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낼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천·남해·하동 인구가 타 지역으로 벗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정책들이 있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교육과 일자리에 있다고 봅니다.

각 시·군이 인구유입정책으로 일자리·문화·교육·출산·주거 등 많은 정책등을 시행중이지만 현재 인구 유입을 보면 여전히 답보상태며 오히려 감소한 지역도 있습니다.

인구가 유입되지 못하고 감소되거나 유출이 되면 지역사회가 축소되고 곧 바로 지역경제침체로 이어져 사전에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사후에는 어떠한 정책도 성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큰 틀에서 사회적 합의와 각 연령·세대별 맞춤형 정책이 시급하며, 양질의 일자리와 고용의 안전성, 교육의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합니다.

특히 우주항공산업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산업의 육성, 그리고 신성장 동력으로 4차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일도 시급합니다.

지역의 대표 기업들이 중소기업으로의 기술이전, 동반성장등 상생을 도모하고, 기업이 직접 투자하고 설립·운영할수 있는 항공우주특성화 학교가 만들어져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맞벌이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중장년층 일자리를 위해 전문가형 평생교육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레져관광산업의 전문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교육기관설립 등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최상화 사천·남해·하동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사천·남해·하동 선거구가 과열되는 양상이 있어 걱정이 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 사천·남해·하동은 깨끗하고 순수한 정치문화가 선도됐던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후보들 간의 비방과 억측이 난무하게 되면서 순수한 선거 풍토를 자랑하는 우리지역의 선거가 혼탁하게 되는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매도·비방 등과 같이 마타도어씩 선전을 하는 소문들은 선거에서의 뻔한 방법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전 절대 이러한 방법을 쓰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순수 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루고 싶습니다. 선거를 위해 잠시 지역에 머물면서 공명정대하지 못한 선거로 인한 피해는 우리지역민의 몫이 돼버리기 때문입니다.

◆예비후보로서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님의 각오는?

저는 지난해 12월17일 총선 출마 예비후보 등록하고 매일 아침 6시 민생현장으로 출근하는 등 밤10시쯤 민생현장에서 퇴근합니다.

지역민의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를 현장에서 보고 듣고 함께 의논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극 정성으로 소통하면 풀리지 않은 일이 없다고 봅니다.

저는 누구든지 최선을 다하면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다시 용기를 내어 도전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이 있는 지역, 그래서 누구든지 저와 함께 편안하게 어깨동무하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치'의 새싹을 사천시·남해군·하동군에서 틔우겠습니다.

◆후보님의 인생좌우명은?

저는 이성의 논리로 가득차고 냉혹한 정치현실에서 사람과의 신의를 우선시하며 지켜왔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위 분들에게 아무런 대가도 없이 선의로 살아왔습니다. 어쩌면 저를 지지해주시는 많은 분들도 저에 대해 답답함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저의 머리맡에는 항상 '계영배'를 잠자리에 두는 만큼 항상 과유불급의 정신을 몸에 담고 살고 있습니다. 전 앞으로 '계영배'의 정신으로 넘치지 않고, 바르고 공정하고 청렴한 선거를 할 것이라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저는 '민생이 곧 정치'라는 생활정치의 지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주민들과 함께 우리지역을 걱정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서 좋은 고견을 듣습니다.

이러한 고견들을 직접 제 수첩에 적고 또 적어 그것들을 모아 우리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직접 발로 뛰어 주민들과 만나다 보니 주민들은 냉철하고 올바른 판단들을 가지고 계시고, 진정으로 우리지역을 위해 발 벗고 뛰어줄 사람이 누군지를 직접적으로 말해주고 계십니다.

저는 오직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주민의 뜻대로 '공정한 사회, 반듯한 우리지역'만 바라보고 앞으로 달리고 또 달릴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듣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한편, 최상화 예비후보는 곤양에서 태어나 사천동성초등학교, 사천중학교, 사천농고(현 자영고) 경남과학기술대 학사,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쳐 정당 생활을 시작했으며, 정당의 주요당직과 국회정책 연구위원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맡아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에 직접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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