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CJ ENM에 대해 방송과 쇼핑 모두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결과에 따라 주가는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2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CJ ENM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3% 감소한 603억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광고시장은 대형 광고주 들의 집행 축소로 예상보다 위축됐다"며 "ENM의 경우는 드라마 편성 감소, 투자한 드라마 중 추가 유통 가능성이 낮은 작품에 대한 가속 상각도 진행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핑은 IPTV 사업자들의 연평균 홈쇼핑 수수료 인상율이 20% 수준으로 파악, 홈쇼핑 사업자들의 송출수수료 지급에 대한 부담이 정점을 통과했다고 판단한다"며 "쇼핑은 무난한 성수기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방송과 쇼핑 모두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 주가는 상승하고, 한 분야라도 부진하면 덜어지는 모습을 반복한다"며 "방송과 쇼핑 모두를 잘 해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모두 잘하면 주가는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