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오이솔루션, 해외 매출 발생 기대감…목표가↓

4분기 영업이익 145억원 전망…4분기 일본 납품 시작 '본격적 주가 상승' 예상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1.28 09:18:34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해외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올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효과를 반영해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8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오이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461.0%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같은 해 4분기 일본 납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올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이솔루션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1억원, 14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7.3%, 46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5G향 통신 부품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2% 하락한 39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반기 국내 통신사의 본격적인 5G 기지국 투자 이후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는 4분기 들어 국내 통신사 5G 투자 속도가 슬로우해졌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오이솔루션은 고객사 단가 이하에도 제조원가 개선으로 타 업체들 대비 이익률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오이솔루션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3억원과 65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6%, 7.7%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5G향 광트랜시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2% 성장한 2057억원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과거 3G, 4G 투자 시기와 5G 사이클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국내 통신 장비 업체들이 해외 통신사 투자 수혜를 받는다는 점"이라며 "올해는 국내 투자뿐만 아니라 본격적 해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예상 대비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국가들의 투자 속도가 더디지만, 글로벌 5G 투자에 대한 큰 방향성은 변함 없다"며 "의미 있는 해외 수주가 확인되는 구간부터 본격적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