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그룹임추위, 은행장 후보군 3명 확정

29일 면접 거쳐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 예정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정한 권광석(왼쪽부터), 김정기, 이동연 후보. ⓒ 우리금융

[프라임경제]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가 이전 발표한 후보군 7명에 대한 충분한 논의 및 협의를 거쳐 최종 면접 대상자 3인을 선정했다.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세 후보군은 △권광석 △김정기 △이동연이다. 

이중 우리은행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권광석 후보는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로 재임 중이다.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 CIB와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로 전해졌다.

업무지원그룹 상무 및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친 김정기 후보는 현재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으로 재임 중이다. 영업·인사 전반에 걸친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 우리FIS 대표이사인 이동연 후보는 연금신탁사업단 상무,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국내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직무대행)을 거쳤다. 특히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우리은행 IT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임하는 등 은행 영업과 디지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은행장 후보 선임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후보군 단계별 검증 및 위원들간 토론·협의 과정을 통해 최종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며 "오는 29일 프리젠테이션 등을 포함한 심층 면접 실시 후 최종 은행장 후보자 1인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 그룹임추위에서 확정된 은행장 후보는 우리은행 이사회를 거쳐 3월에 열릴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