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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한 폐렴' 총력 대응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1339' 콜센터 상담원 추가 배치…26일까지 입국자 3000명 대상 전수조사 시행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1.29 10:03:48
[프라임경제]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위험'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청와대는 지난 28일부터 '우한 폐렴'과 관련해 일일상황점검회의를 국정상황실 주재로 매일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답변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확한 시기는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한정우 부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1차 회의는 이미 진행했고, 위기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지원하는 등 정부 대응을 강화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부대변인은 "만약 이 단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거나 이럴 경우에는 이게 '심각' 단계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범정부적 총력 대응체제를 위해 필요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게 된다"며 "현재는 경계 단계의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한 부대변인은 "대통령 지시사항에 따라 1339 콜센터 상담원도 추가 배치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수조사는 28일부터 시행하고,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감안해 1월13일부터 26일까지의 입국자 300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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