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임종석 "윤석열 청와대 겨냥한 독단적 검찰권 남용" 비판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1.29 12:25:48

[프라임경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는 3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임 전 실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공개로 다녀오라는 만류가 있었지만, 이번 사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며 내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 전 실장은 "윤석열 총장과 일부 검사들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이번 사건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에 가깝다"며 "객관적인 사실 관계를 쫓은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기획을 해서 짜맞추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총장은 울산지검에서 검찰 스스로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덮어두었던 사건을 갑자기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하고, 청와대를 겨냥한 전혀 엉뚱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청와대와 국무총리실·기재부·경찰청 등을 서슴없이 압수수색하고 20명이 넘는 청와대 직원들을 집요하게 소환했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검찰총장이 독단적으로 행사한 검찰권 남용"이라며 "윤석열 총장은 그 뜻을 이루기는커녕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