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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전환사채 만기 전환 예정…한국이노베이션 '최대주주' 예상

정기 주주총회 전후 변경…최대주주 지분율 40% 육박 '경영권 안정 기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1.29 16:34:27
[프라임경제] 한국테크놀로지(053590, 대표 신용구·이병길)가 전환사채(CB)의 만기 주식전환으로 정기 주주총회 전후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가 전환사채의 만기 전환으로 한국이노베이션이 최대주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한국테크놀로지



이번 주식으로 전환될 예정인 CB는 지난해 1월 한국테크놀로지가 발행한 제16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총 100억원 규모다. 현재 CB 소유자는 한국이노베이션으로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한국테크놀로지 김용빈 회장이다.

CB 전환이 모두 완료되면 한국이노베이션은 한국테크놀로지 주식 1577만2870주(21.08%)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 예정인 100억원 상당의 CB는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아닌, 최대주주 지분으로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며 "최대주주 관련 지분율이 40%에 육박하게 되는 만큼 경영권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CB 발행에 따른 상장사들의 부담이 언론에 언급된 바 있는데, 한국테크놀로지와 한국코퍼레이션 등이 발행한 CB 대부분은 기관이 아닌 최대주주의 우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회사에 풋을 무분별하게 행사하거나 주식 전환돼 시장에 부담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테크놀로지와 더불어 상장사인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신규 사업 론칭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 상반기 내에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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