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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지난해 당기순이익 5546억원…최대치 경신

2019년 영업이익 6799억원 · 세전이익 7670억원…자기자본이익률 14.8% 달성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1.29 17:07:30
[프라임경제]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대표 최희문)은 2019년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이 5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6799억원과 767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7.7%, 30.2% 상승했다. 

이는 2018년 43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한데 이어, 1년 만에 또 다시 최대 실적을 경신한 수치다.  

메리츠종금증권 2010~2019년 자기자본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추이(연결 기준). ⓒ 메리츠종금증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63억, 16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87.3%, 56.1%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최초 2000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또한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8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 한 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를 기록하면서 2018년 13.0% 대비 1.8%P 개선됐다. ROE는 6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꾸준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증가분과 작년 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 힘입어 4조193억원으로 지난해 3조4731억원보다 15.7% 늘었으며, 2014년 말 1조771억원에 비해서는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부동산, 선박, 항공기, 해외 인수합병(M&A) 인수금융 등 다양한 분야 대체투자를 진행했다"며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며 기업금융(IB) 뿐만 아니라 트레이딩, Wholesale, 리테일 등 각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실적 성장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갈수록 심화되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메리츠 강점인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양질 자산을 채워 나가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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