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임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김한표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은 2월 임시국회 개최를 합의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를 개최하기로 30일 합의했다.
이번 회동은 전날인 29일 부임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취임인사를 겸해 치러진 것으로,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김한표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와 30일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2월 임시국회를 여는데 서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2월 임시국회에 합의한 두 당이지만 임시국회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아 추가적인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윤 수석부대표는 "오늘 중에라도 더 만나고 전화를 이용해서라도 합의를 구체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의논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2월 열릴 임시국회에서는 계류 중인 민생법안을 포함해, 최근 발생한 '우한 폐렴'에 대응하기 위한 검역법 등에 대한 개정작업도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