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추천 순위 17번을 받은 허윤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이 국회의원 의석 승계가 가능한 임기만료일 120일 전 기한을 하루 앞두고 의원직을 승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인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내정돼, 29일부로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허 소장의 비례대표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원직을 승계한 허 소장의 국회의원 임기는 약 4개월로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5월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공직선거법 제200조 2항은 비례대표에 결원이 생길 경우 10일 이내 비래대표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 국회의원 임기만료일이 120일 내로 남은 경우는 의석이 승계되지 않는다.
이번 20대 국회의 임기만료일 120일 전은 2020년 1월30일로 허 소장은 기한 날짜를 꽉 채워 20대 국회에 '초단기' 임기로 합류하게 됐다.
한편, 1969년생인 허 소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