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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우한 폐렴 대응, 더 이상 혼란·실패 없어야"

강신업 대변인 "관계 부처 간 엇박자...정부 분발 촉구"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1.30 19:03:50
[프라임경제] 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격리지역 선정 논란, 개학 연기 논란 등으로 관계 부처 간 엇박자를 내는 것에 대해 정부의 분발을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현재 중국에선 △확진자 7711명 △사망자 170명으로 전날보다 확진자는 1737명, 사망자는 38명이나 늘어난 것"이라면서 "확산 속도, 범위 그리고 전파 경로 등을 볼 때 안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정부와 여권에선 제대로 된 대응체계와 매뉴얼 없이 우왕좌왕하고 있다"면서 "메르스 사태를 겪고도 하나도 나아진 것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켜 주무부처를 질병관리본부에서 보건복지부로 교체했다"고 언급하면서 "서울 초·중·고 개학 연기를 놓고 서울시 교육청과 교육부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강 대변인은 "우한 폐렴 확진자의 접촉자 규모를 놓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가 서로 다른 수치를 내놔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줘야 할 정부가 정치논리를 앞세워 전 국민이 합심해야 할 문제를 지역 갈등 문제로 비화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 이상의 실패와 혼란은 없어야 한다. 정부의 분발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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