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USA TODAY의 Jefferson Graham 기자는 지난 지난 25일자 ‘아마존, DRM-free 음원으로 애플과 대결’(Amazon takes on Apple with copy-protection-free music)이라는 기사를 통해 아이튠즈와 아마존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DRM-free 음원이 불법다운로드 등에 활용되어 시장에 해를 끼친다는 그 어떤 증거도 없다”며 “DRM이슈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DRM-free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미국에서 판매된 디지털 음원이 약 2억 3,900만 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 8,900만 곡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동시에 DRM-free 음원 때문에 큰 손해를 입을 것이라고 걱정했던 음반사 대표들도 실제로는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igChampagne의 CEO Eric Garland는 DRM-free 이슈가 시장에서 파급효과가 크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음악시장이 TV쇼, 영화, 게임 등과 달리 상당히 원숙한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아이튠즈는 DRM-free 음원은 1달러 29센트에, DRM음원은 99센트에 판매하고 있는 데 반해 아마존은 모든 DRM-free 음원을 99센트 이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