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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K-PACE센터-휴먼에이드포스트, 발달장애인 일자리창출 업무협약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저마다의 강점, 미디어 분야에서 발휘되도록 도와야"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20.02.03 13:51:40

김기태 대표(왼쪽)와 김화수 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



[프라임경제] 발달장애인 교육과 취업이라는 두 방면에서 각자 힘써온 대구대 K-PACE센터(소장 김화수)와 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 김기태)가 손을 맞잡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로 뜻을 모았다.

휴먼에이드포스트는 대구대 K-PACE센터와 장애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등에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발달장애인기자 11명을 취재기자로 채용하고 있는 언론사 휴먼에이드포스트와 대구대학교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는 이날 체결을 통해 △미디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의 진로를 모색하는 등 발달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두 기관은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쉬운말 정보와 뉴스 생산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뜻을 모았다.   
 
김기태 휴먼에이드포스트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은 저마다 강점을 갖고 있는데, 이들이 자신들의 강점을 미디어 분야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이들의 미디어 분야 진출이 더 활발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화수 K-PACE 소장은 "K-PACE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의 학업과 독립생활뿐 아니라 대구대 안에서의 다양한 인터십 연계를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사회에 나가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 안에서 꾸준히 인턴십 교육을 진행한 결과, 올해 K-PACE센터 졸업생은 100%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K-PACE센터는 미국 National-Louis University(PACE 프로그램)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난 2011년 대구대학교 산하에 설치된 최초의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3년제)으로 발달장애인들이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독립생활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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