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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전자, 'Earth Hour' 프로젝트 참여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3.31 14:58:01

[프라임경제] ㈜필립스전자는 세계 환경 단체인 WWF (World Wide Fund’s)의 어스 아워 (Earth Hour) 프로젝트에 참여, 지난 29일 남산 사옥 내부 및 외부의 모든 조명을 한 시간 동안 소등했다.

   
   

어스 아워 프로젝트는 WWF에서 작년부터 시작한 지구 살리기 운동의 일환이다.

이는 개인, 사업체, 정부 모두 한 시간 동안 소등을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지구 온난화 현상 방지에 참여하고 보다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필립스는 아태 지역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당 캠페인에 적극 참여, 한국을 비롯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호주에서 사무실의 일시 소등을 선언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남산타워와 시청본관, 한강교량(경관조명) 22곳, 잠실, 상암종합경기장, 서울성곽 등 시가 관리하고 있는 주요 시설물의 야간 조명을 소등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미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시카고의 110층짜리 건물인 시어스 타워 등 세계적인 명소들도 참여해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노력을 표현했다.

필립스전자는 회사 차원을 넘어, 가정에서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내부 사이트를 개설, 온라인 참여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출근을 하지 않는 주말 저녁에 가정 조명의 소등을 통해 직원들 역시 지구 살리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필립스는 지난해 9월 친환경 제품의 매출을 두 배로 증가시켜 5년 내에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3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에코비전 4’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필립스는 이 프로그램에 따라 친환경적인 혁신사업에 10억 유로를 투자하고 사무실과 생산 부서의 에너지 효율성을 향후5년간 25%까지 향상시키기로 했다.

㈜필립스전자 김태영 대표이사는 “필립스는 에너지 절감을 통한 환경에 대한 고려를 다방면에서 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서 조명이 19%를 차지하는 만큼 조명 기업으로서 그 책임을 이행하려고 한다”며 “이번 어스 아워 프로젝트 외에도 필립스는 앞으로 더욱 많은 기후 변화 및 환경 보호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 인식 재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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