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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당기순이익 7099억원…사상 최대

자기자본 1년 만에 1조원 이상 증가…IB∙자산운용 수익 증대 '최대 실적' 달성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2.06 17:14:02
[프랑임경제]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09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018년보다 42.4% 향상된 7099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전경. ⓒ 연합뉴스



이날 공시한 지난해 한국투자증권 잠정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전년(4993억원) 대비 42.2% 증가한 70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국내 증권사가 기록한 연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다. 

매출액(영업수익)은 10조2200억원, 영업이익은 8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2%, 34.3% 늘었다. 자기자본 역시 5조4585억원으로 1년 만에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일등 공신은 IB∙자산운용 수익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내외 악재로 인한 증시 부진 속에서도 다변화한 수익 구조와 사업 부문 간 시너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운용(Trading) 부문 수익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용 자원 최적화와 효율적 영업을 통해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며 "자기자본이익률은 14.3%로 견고한 수익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를 넘어 아시아 최고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과 변화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중점 추진 전략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시스템 구축 △미래 변화 대비 △건전한 기업 문화 정착 등을 제시하고,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안착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위한 초석과 기틀을 단단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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