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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25시] 김종식 목포시장의 영리한 집착 '숫자 1000'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20.02.09 11:05:25

김종식 목포시장이 대한민국 대표 글러벌 관광거점도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목포시가 향후 5년 간 1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은 가운데, 목포 시민들은 관광거점도시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목포의 옛 3대항 명성을 찾을 수 있는 계기 마련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 전체가 흥분된 축제 분위기입니다.

정부의 관광 정책에 대한 김종식 시장의 선제적인 대응과 아이디어가 선정성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관광거점도시는 고유한 지역 관광 브랜드를 지니고 글로컬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도시를 세계 수준의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치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의 중점 사업으로 목포시는 전국에서 전주, 강릉, 안동과 함께 선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목포시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원도심의 유달·만호동 일대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역사와 문화적으로 소중한 가치를 가진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브랜드를 개발하여 전국의 대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올해를 1000만 관광객 유치의 해로 목표를 정한 김종식 시장의 남다른 고민과 도전정신에서 시작된 변화의 첫 출발점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목포시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1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의 구색을 갖출 수 있는 전기 마련과 김종식 시장의 1000만 관광시대, 1000억원의 사업비 등 숫자 1000에 대한 김 시장의 인연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김 시장은 "관광거점도시 선정은 정말 어려운 벽이었음에도 우리는 첫 단계부터 목포가 가진 강점을 논리적으로 부각해 치열하게 설득해 나갔다. 힘든 고비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목포만의 발전 잠재력, 다양한 유‧무형의 관광자원과 확장 가능성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고 선정 준비 과정에서부터의 어려움과 성과에 대해 회고했습니다.

지난 1월28일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 발표가 있은 오후 언론과의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흥분된 김 시장의 표정은 그대로 읽을 수가 있을 정도의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명 지역과의 경쟁을 뚫고 선정될 수 있도록 1년여 간 치밀한 준비한 성과로 근대역사문화자산, 맛, 섬, 슬로시티, 문화예술 등 목포관광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음으로써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예타 면제로 국가사업화), 국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에 이어 관광산업 육성까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수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난 분위기였습니다.

김 시장은 이번 사업의 성과와 도전에 대해 경주와 전주, 여수 등 타 도시와의 경쟁이 다소 무모할 정도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H자축의 환황해권 경제벨트의 출발점으로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 정책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도시가 목포라는 판단으로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다 하기 위해 지난해 5월에 관광거점도시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관광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목포시의 관광 여건에 대한 분석과 관광시장에 대한 트렌드를 분석하고 전국 유명 관광도시의 장·단점을 면밀히 비교 분석하는 등 1000만 관광시대에 대한 준비에 집착한 결과 전국 237개의 지자체 중 21개 지자체가 신청한 공모에서 당당하게 선정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인해 목포시민들의 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에 김 시장의 인지도 또한 상승하고 있어 민선 7기 중점 추진하고 있는 관광도시 사업에 탄력이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에 김 시장은 다양한 관광자원과 탁월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2024년 1500만 이상의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 50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서남해안권 관광거점 실현이라는 정책 비전과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컬 관광도시 즉, 레트로 퓨처, 로맨틱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목포시를 중심으로 서남권 9개 시·군을 연계하는 허브 앤 스포크 구축을 통한 명실상부한 관광도시의 꿈을 실현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관광자원의 재생 및 활용, 스마트 관광시스템 구축, 융합형 액티비티 프로그램 및 민·관·산·학 협력이라는 4대 추진전략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숫자 1000'에서 시작된 그의 집착의 결과에 목포는 흥분된 분위기입니다.

민선 7기 김종식 시장이 취임 이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목포의 미래 먹거리와 3대 전략산업 관광, 수산식품,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한 대한민국 서남해안권 대표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의 비상이 주목받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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