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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매력에 흠뻑" 뉴요커 발길 잡은 '비비고 푸드트럭'

CJ제일제당, 2주동안 美 맨하튼 중심가서 '달리는 비비고' 운영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2.10 11:20:30

[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097950)이 미국 뉴욕에 개점한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의 흥행을 극대화하기 위해 맨해튼에서 달리는 '비비고' 매장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대 앞에서 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준)부터 2주 동안 맨해튼 중심가에서 '비비고 만두' 메뉴를 샘플링하는 '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푸드트럭 문화의 본고장이라는 점을 활용해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 한국 식문화 전파에 나선 것.
 
운영 장소는 록펠러센터 인근을 시작으로 뉴욕대학교(NYU), 브로드웨이(Broadway), 파크 애비뉴(Park Avenue) 등 직장인과 밀레니얼 세대가 많이 집결하는 곳이 선정됐다. 메뉴는 대표 K푸드 제품인 '비비고 만두'를 고추장 소스에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에 운영해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는 뉴요커들이 점심식사 메뉴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일 뉴욕대 앞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1200명 이상이 '비비고 푸드트럭'을 방문했다. 메뉴를 시식한 한 뉴욕대 학생은 "20분이나 줄을 서서 겨우 만두를 받을 만큼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코리아타운 외에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반갑고, 록펠러센터에 위치한 매장에 직접 찾아가 다른 메뉴들도 맛 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효진 CJ제일제당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는 "만두 이미지와 비비고 팝업 매장을 알리는 문구 등으로 래핑된 비비고 푸드트럭을 통해 브랜드와 매장 인지도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비비고가 미 동부지역 메인 스트림(Main stream)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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