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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A급 첫 공모채 수요예측 완판…"930억원 증액"

단기 차입금 차환 통한 자금 구조 개선 기대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20.02.10 13:02:23
[프라임경제]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작년 A-등급 신용등급 상향 후 처음으로 진행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하면서, 증액 발행을 추진한다.

한화건설은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유지하면서 작년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이 상향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월5일 진행된 공모사채 발행이 한화건설의 향상된 대외신인도를 확인한 사례로 평가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월5일 800억원 규모로 진행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예측을 상회하는 1190억여원을 모집해 완판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은 공모채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총 93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7일 확정 공시했다.

한화건설은 직전 공모채 발행에서 450억원 3년물 금리를 3.379%로 발행한 바 있다. 이번 공모채 발행에서는 3년물 단일 총 930억원 규모로 증액발행을 할 계획이고, 금리 역시 3.2%대에서 결정돼 이자부담을 덜 것으로 한화건설은 예상했다.

또 이번 회사채의 발행으로 기존의 3~6개월 단기차입금을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공모회사채로 차환함에 따라 자금 구조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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