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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영업익 858억원 달성…역대 최대

전년 대비 '매출액' 16% 상승…방산 · ICT 부문 '미래 신시장' 적극 진출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2.10 15:17:17
[프라임경제]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460억원, 영업이익은 858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실적 잠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8년 매출액 1조3360억원 대비 16%, 영업이익 745억원 대비 15% 성장한 수치다.

한화시스템이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460억원, 85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6%,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 한화시스템



별도 재무재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방산 부문이 연간 매출액 1조705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달성했고, ICT 부문은 연간 매출액 4490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8년 기업결합으로 발생하게 된 PPA(기업결합으로 인한 무형자산 상각) 상각비의 ICT부문 반영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합병 1년여 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에 진입한 호실적이다. 

방산 부문은 지난해 항공 피아식별장비(IFF)MODE5(5007억),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4700억) 사업 수주 등 2조2000억원에 이르는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1조원 수주 기록 이후 4년 만에 100% 이상 신장한 성과다.

올해도 방위산업 시장 규모 확대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기술이 적용된 지휘통제 및 감시정찰분야 역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시스템은 미래 전장에 대비해 AI, 무인화, 사이버, 항공전자 등을 미래 핵심 기술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시스템은 신규사업과 글로벌 민수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난해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위한 오버에어(Overair,Inc.)사 지분투자에 이어, 올해는 개인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개발을 본격화한다. 

ICT 부문은 국방과 금융SI분야 국내 1위, AI표준솔루션 사업자를 목표로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성과가 있었던 한해였다"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대형사업 수주, 글로벌 민수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미래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 신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0일 오후 3시10분 현재 한화시스템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0.84% 내린 9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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