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팬엔터테인먼트(068050, 대표 박영석)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02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1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4.6% 증가한 402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11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3억원을 달성했다. ⓒ 팬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의 2019 회계연도 잠정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4.6% 증가한 402억40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억7000만원, 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흑자 이래 3년 만의 흑자전환이다.
회사는 "2018년도에는 드라마 공급이 '데릴남편 오작두' 한 편에 그치다 보니 실적이 부진했다"며 "그러나 지난해에는 '왼손잡이 아내' '왜그래 풍상씨(공동제작)' '평일 오후 3시의 연인' '동백꽃 필 무렵' '두 번은 없다' 등 총 5편의 드라마를 제작 공급하면서 실적이 크게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번 잠정 실적에서 매출은 회사 목표치인 353억원을 크게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목표치인 20억원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KBS와 아직까지 계약을 진행하지 못한 것이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드라마 공급대가와 관련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관계로 '동백꽃 필 무렵' 매출을 극도로 보수적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것.
회사 관계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공급대가가 공정하게 지급됐다면 회사 목표치뿐만 아니라, 증권사들의 예상치도 크게 상회했을 것"이라며 "회사는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공급대가를 공정하고, 올바르게 수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추가로 '동백꽃 필 무렵'을 매출로 인식하게 되면 올해 회계년도 실적에 매출원가를 수반하지 않는 추가 매출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는 올해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팬엔터테인먼트는 10일 종가 기준으로 전일과 같은 457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