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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 지난해 매출액 1049억원…전년比238%↑

논현동 부지 매각 '현금 흐름 개선'…'의정부 프로젝트' 외 대규모 사업 박차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2.10 18:32:06
[프라임경제] 고급빌라 전문건설사 상지카일룸(042940, 대표 최기보)은 10일 공시를 통해 2019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상지카일룸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049억4000만원, 영업손실 2억9700만원, 당기순손실 46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 상지카일룸



상지카일룸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049억4000만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억9700만 원, 46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8.2% 급증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지급수수료 비용 발생과 전환사채 취득 등 금융 비용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논현동 부지 약 800평을 매각해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한편, 현금 흐름이 대폭 개선됐다"며 "이에 올해는 사업 진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판매비 및 관리비, 금융비용 등 비용 발생이 컸으나, 회사 재무구조를 개선해 중장기 성장 재도약을 준비를 모두 마쳤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회사는 올해 안정화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의정부 터미널 현대화 사업'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사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에 터미널 및 상가, 오피스텔과 더불어 주상복합형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상지카일룸은 올해 시공·시행 양 사업 분야에서 균형 있게 성장해나간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상지카일룸은 지금까지 시공사로서 강점이 많이 부각됐지만, 앞으로는 시행사로 성장성과 장점도 함께 증명해나가겠다"며 "고급빌라 건설사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동시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획기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지카일룸은 10일 종가 기준으로 전일 대비 3.22% 내린 165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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