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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황교안 발언 관련 비판은 네거티브 공세일 뿐"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2.11 11:45:07

[프라임경제] 자유한국당은 11일 황교안 대표의 '1980년에 무슨 사태' 발언 관련 비판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과 관계 없는 발언을 역사 인식 문제로 왜곡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네거티브 공세"라며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성균관대학교 인근 분식점을 찾아 어묵을 먹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9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성균관대 앞에서 "1980년, 그때 뭐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1980년 학교가 휴교되고 뭐 이랬던 기억도 그러네요"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여야 정당들은 황 대표의 발언이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에서 일어난 소요사태'라고 규정한 과거 신군부의 입장과 다를 바 없다며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당은 11일 '황 대표 발언 관련 사실관계 정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황 대표가 당시 언급한 내용은 1980년 5월17일 휴교령에 따라 대학을 다닐 수 없게 됐던 상황에 대한 것이다. 당시 혼탁했던 정국 속에서 결국 대학의 문이 닫혀야 했던 기억을 언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발생하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는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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