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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뚜껑 열어보니…핸즈 프리와 망원경급 줌으로 다가온 S20·Z플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2.12 08:53:43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0'을 열고 '갤럭시S20' 3종과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플러스'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미국 갤럭시 언팩 2020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의 핵심 기능은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은 전에 없던 폴더블 사용 경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갤럭시S20은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카메라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은 기술 발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한다. 

갤럭시S20울트라의 경우, 내부에 잠망경 형태의 구조를 적용했다. 이로써 10배 줌으로 촬영을 해도 화질 손상 없이 찍을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

3가지 모델 모두 8K 고화질로 영상을 찍을 수 있고 화면 주사율은 120㎐로 높였다.

한편, 갤럭시 Z 플립은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자유로운 활용성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세워 둘 수 있다. 셀피 촬영·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즈 프리 경험'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벌써부터 나온다. 

사용자는 삼각대가 없어도 '갤럭시Z플립'을 펼쳐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 두고 다양한 앵글로 개인이나 단체 셀피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도 삼각대 없이 흔들림 없이 선명한 촬영을 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은 사람들이 소통하고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이 완전히 변화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갤럭시S20은 최신 5G 이동통신과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의 AI카메라를 탑재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3월6일부터, 갤럭시Z플립은 이에 앞서 이달 14일부터 세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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