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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소기업 절반 "1년 내 스카이프 도입"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01 10:29:59

[프라임경제] 기업의 통화 수단이 인터넷 전화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중소기업 중 50% 이상이 1년 안에 스카이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통신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들에 저렴한 요금과 우수한 통화품질까지 제공해 기업통신비 절감 및 업무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계 2억 7,000만 명이 사용하는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는 컨퍼런스콜, 영상통화 등의 기능까지 제공해 이용자의 35%가 기업고객일 정도로 기업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유럽 중소기업, 컨퍼런스콜, 영상통화 기능 이용 확대

최근 스카이프가 유럽의 9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 대상 기업 중 50% 이상이 향후 1년 안에 컨퍼런스콜과 영상통화 기능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조사 기업의 3분의 1이 스카이프 컨퍼런스콜 기능을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40%가 그들의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3분의 2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이미 컨퍼런스 콜 기능을 주 1회 이상 사용하고, 그 중 60% 이상이 1년 이내에 그 빈도수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답변해 주목을 끌었다.

◆ 영상통화에 대한 잠재력 매우 커

영상통화 사용에 있어서도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상대적으로 새로운 기능이지만, 40%가 넘는 응답자가 영상통화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이용한 컨퍼런스나 화상회의 등에 이용함으로써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스카이프의 내부 데이터에서도 스카이프 통화 내역 중 30%가 영상통화를 동반한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영상통화를 이용한 비즈니스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소규모 기업들이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내부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고객과도 컨퍼런스 콜에도 이용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흥미롭다. 기업들은 이동거리 단축, 더욱 쉬운 커뮤니케이션과 비용절감 등을 영상통화를 이용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이유로 꼽았다.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이용할 때 바디랭귀지와 같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는 것 또한 영상통화 커뮤니케이션의 이점으로 들었다.

영상통화를 이용하지 않는 중소기업 중 대다수는 비용이 저렴하고 품질이 보장된다면 향후 스카이프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웹캠 등 최소한의 하드웨어만 갖춰져 있다면 가입비나 별도의 설치비 없이 스카이프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스카이프 사용자 간 통화가 인터넷 환경 내에서 항상 무료라는 사실과 고화질 영상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향후 스카이프 영상통화 사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중소기업과 비례하여 해외 통화량이 많은 국내 중소기업도 스카이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 내 스카이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옥션 스카이프사업본부 배동철 상무는 “국내 시장 역시 영상통화, 컨퍼런스콜 등을 다양한 기업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도입하는 등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글로벌 인터넷전화 스카이프를 활용한 기업 비즈니스 시장의 상승곡선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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