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친문 세력 지키기 위해 법치주의 파괴"

2020-02-12 13:48:04

[프라임경제]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신라젠 사건 공소장을 언급하면서 "친문 세력을 지키기 위해 법치주의를 파괴한다"고 주장했다.

하 공동대표는 이날 열린 당 대표단 회의에서 "추 장관은 왜 신라젠 관련 공소장까지 공개하지 않는가"라고 되물으면서 "피의자 인권을 위해 재판 전에 공소장 제출이 안 된다고 말한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5일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검사 4명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 공동대표는 "추 장관에게 (신라젠 사건에 대한) 공소장 제출을 요구했지만 안 줬다"면서 "신라젠 사건 공소장은 누구를 보호하기 위해 주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추 장관이 5년이 지난 공소장까지 제출하지 않는 것을 보고 확실히 (신라젠과 관련된 비리 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런 식으로 친문 세력이 관련된 사건들은 재판이 끝나도 공소장을 안 주겠다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하 공동대표는 "전날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추 장관의 탄핵을 주장했는데 될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에서 탄핵된 최초의 법무부 장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싶으면 지금처럼 공소장 제출을 거부하면 된다"고 비꼬았다.

하 공동대표는 이번 당 대표단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풍자한 비판 전단지를 뿌린 사람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보도를 인용하면서 "문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에 본인에 대한 비판은 문제 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촛불 초심 다 잊고 독재자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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