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 中 신종 코로나 확산 둔화에 최고치…유럽↑

2020-02-13 08:54:09

- 다우 0.94% 상승한 2만9551.42…국제유가 2.46% 오른 51.17달러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CVID-19) 확산이 우려가 완화되면서 큰 폭 뛰었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75.08p(0.94%) 상승한 2만9551.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70p(0.65%) 오른 3379.45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7.02p(0.9%) 뛴 9725.96을 기록했다.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 등을 주목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지난 9일 3000여명에 달했던 중국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0일 2478명, 11일 2015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진원지인 우한 등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8일째 줄었다.

대부분의 신규 확진자도 후베이성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한풀 꺽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상원 증언에서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을 조만간 나올 지표들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에 미칠 파장의 강도 및 지속성 등을 판단하기는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에 위험 요인도 있다며 현재까지 1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코비드19(한글 명칭 코로나19)를 지목했다. 

그는 "코비드19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중국 수출을 압박하는 등 미국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비드19 여파가 비교적 이른 시기 경제지표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추가 감산 전망이 대두된면서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2.46%(1.23달러) 상승한 51.17달러로 거래를 종료했다. WTI는 지난달 3일 이후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50달러선을 회복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0.74%(1.39달러) 오른 54.01달러를 기록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제유가에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다소 확산이 둔화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7534.37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83% 뛴 6104.73, 독일 DAX 30 지수도 0.89% 상승한 1만3749.78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75% 오른 3854.43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징후가 나타나며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2015명이 늘었다. 지난 9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었지만, 10일과 11일 2000명대를 유지해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 등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8일째 줄어 전방위적 확산에 대한 우려도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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