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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금융지원' 윤종원 기업은행장 "기업 활력 찾도록 만전 기해"

생산현장 직접 방문…중소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02.13 17:02:30

윤종원 기업은행장(좌측 첫 번째)이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현장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자들을 만나 경영 애로를 듣고, 기업은행 특별금융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


[프라임경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하기 위해 생산 현장을 찾았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윤종원 은행장이 경주와 울산을 찾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거래기업을 방문하고, 인근 지역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경주에 있는 자동차용 시트 제조업체 에스앤비(대표자 이승지)를 찾았다. 자동차 산업은 최근 중국으로부터 원자재 수급에 차질을 빚으며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 산업이다.

윤 행장은 생산 현장을 돌며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특별금융지원 내용에 대해 안내했다.

울산에서는 내수 위축으로 매출감소 및 영업악화 등 피해를 입거나 중국 대상 수출입 지연으로 생산차질이나 결제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울산·부산·양산 등 8개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상황을 이야기하고, 필요한 금융 지원을 건의했다.

윤종원 은행장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3곳 중 1곳이 경영에 직접 타격을 받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올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하겠다"라며 "필요한 경우 정부와 유관기관에도 전달해 정책 수립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에게 저리 특별지원자금과 대출 만기연장, 신용장 만기연장 등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4일부터 피해기업 금융애로 상담 및 해소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 '금융애로 상담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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