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메디포럼제약, 지난해 영업이익 15억원…흑자전환 성공

저마진 품목 정리‧신제품 출시 전략 주효…치매 치료제 개발 적극 진행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2.13 18:07:32
[프라임경제] 메디포럼제약(047920, 대표이사 박재형)은 지난해 영업이익이1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64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원을 기록했다. 

메디포럼제약은 2019년 영업이익이 1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메디포럼제약


매출은 지난해동기대비 77%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7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판매대행업체(CSO) 매출의 증대와 더불어 저마진 품목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신제품을 대량 출시한 전략이 실적 증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메디포럼제약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비용 절감이 아닌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유통 시스템 개선 등의 과감한 투자가 주요 했다"며 "추가적으로 희귀 질환에 대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 지속적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연구 개발에도 투자를 늘리면서 이뤄낸 성과라서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메디포럼제약은 지난해 11월 메디포럼이 인수하면서 상호를 기존 씨트리에서 변경했다. 회사는 향후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와 현재 진행 중인 치매 치료제 개발도 국내와 해외에서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박재형 메디포럼제약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는 그 동안 많은 투자를 해서 공들여온 영업과 생산방식에 대한 체질 개선이 결실을 거둔 한해"며 "체질 개선을 위해 힘든 시기를 보낸 것도 사실이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뚝심 있게 개선 전략을 밀어 부친 것이 좋은 결과로 돌아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