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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3당 합당의 대전제, 미래세대와의 종국적 통합"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2.14 10:27:10

[프라임경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4일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의 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 12일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의 통합 논의 과정에서 자신의 2선 후퇴 요구에 대해 거절한 바 있다.

손 대표는 14일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3당 합당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번 통합이 구태정치로 국민에게 비치고 있다"면서 "바른미래당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중도통합정당이 총선 후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해야 된다고 발언해 불신을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면 구태정치 회귀의 길로 갈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그는 "제가 바른미래당 대표로서 당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타당과의 통합을 추진했지만 대전제는 미래세대와의 종국적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기성 정치인 당선을 위한 근시안적인 이합집산을 거부해야 한다. 또 선거가 끝나면 다시 이합집산의 길로 가는 구태정치를 반복한 길로 가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바른미래당은 이런 원칙에 대해 한 걸음의 양보도 없이 그 길을 찾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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