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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코로나19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70억 융자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0.02.14 16:01:22

함양군청.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함양군은 14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이 현실화됨에 따라 경제주체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경영안정을 위해 융자규모를 7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연 3%의 이차보전금을 지원 할 계획이다.

또 육성자금을 접수받은 결과 중소기업 16개소에서 32억6000만원, 소상공인은 133개소에서 52억5400만원을 신청해 이번 주까지 융자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양사랑상품권1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오는 21일부터 3월20일까지 한 달간 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높여 특별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과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함양사랑상품권은 2019년 7월부터 총 25억원을 발행해 2월13일 기준 12억5200만원이 판매됐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고용창출을 위해 채용장려금을 업체별 최대 2명, 1인당 70만원씩 10개월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에디슨모터스(주) 외 50개 업체에 지난 13일 손소독제 170개를 배부했으며, 지리산함양시장을 비롯한 5개 시장에는 손소독제와 140개의 마스크를 배부하고 주 1~2회 주기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하고 상반기 일자리사업은 총 집행 대상액의 68%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사태가 장기화되면 관광객 감소, 불안감 증대, 소비 위축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관련기업과 기관·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에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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