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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신라젠 사건, 떳떳하다면 투명하게 밝혀야"

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 "증권범죄 합동수사부 등 폐지, 감추기 위함인가"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2.14 17:36:18

[프라임경제] 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4일 신라젠 사건에 대해 "감추고 방해한 사람이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신라젠 사건은 일부 경영진·대주주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거액을 챙겼다는 부정 거래 의혹으로, 정치권에선 현 정권의 실세들이 깊이 연루됐다는 얘기가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강 대변인은 이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신라젠의 대주주 중 한 명으로 징역 12년이 확정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와 친분이 있다. 2015년 신라젠 기술 설명회에서 축사한 것과 인터뷰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을 언급하면서 찬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재임 당시 부산지검 특수부를 폐지한 것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제개편안으로 검찰 내 증권범죄 합동수사부를 폐지한 것은 무엇을 의미한가"라고 되물었다.

강 대변인은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금융 수사 보강을 위한 파견 지시에 반대한 것을 언급하면서 "떳떳하다면 투명하게 밝히고 잘못한 게 있으면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이상 감추지도 방해하지도 말라. 스스로 죄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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