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디아이 'SFP 트랜시버형 OTDR' 모듈' 선봬

5G 광전송망 장애 감시 핵심 모듈

[프라임경제] 광계측장비 전문기업 티디아이(대표 권형우)는 에치에프알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SFP 트랜시버형 OTDR' 모듈을 개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티디아이가 개발을 완료한 'SFP 트랜시버형 OTDR' 모듈. ⓒ 티디아이

SFP 트랜시버형 OTDR 모듈이란 5G 광전송망의 단선 장애 감시를 위한 핵심 모듈로, SFP 모듈크기의 초소형 OTDR (Optical time-domain reflectometer, 광시간 영역반사 측정장치) 모듈이다. 

업체 측은 이번 개발된 모듈이 5G 이동통신 프론트홀망(기지국장비와 가입자장비 사이의 전송체계를 통칭) 광선로 감시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OTDR 제품의 기능을 국제표준규격의 광송수신기 패키지 내에 집적화해 초소형으로 개발한 저가형 광선로 감시솔루션으로, 표준 인터페이스 적용으로 별도 장비 없이 광전송장비에 장착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 외산제품의 기능적 결함을 개선했고, 구축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권형우 티디아이 박사는 "당사는 5G 광전송장비시장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향후 5년 내 △광선로감시 솔루션 세계1위 △세계시장 점유율 10% △연 매출 1100억 △영업이익 30%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코스닥 상장사인 코너스톤네트웍스와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디아이는 레이저 광학기술을 이용한 광학계측, 센싱 및 진단시스템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초고속 광통신, 방제 등의 기술력(8건 특허보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 코스닥 상장사 코너스톤네트웍스(033110)와의 인수계약을 마쳐 모기업인 코너스톤네트웍스의 자회사 휘라포토닉스와의 R&D 협업을 시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