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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사장 역임 박무성 "8선 세습에 침체 금정구에 새 비전" 출사표

당 주요 전략지역 판단에 급히 예비후보 등록 '진보 색채 필승 카드' 여부 눈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2.19 22:57:51

[프라임경제] 부산 지역 공천 검토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존에 단수지역으로 발표됐던 금정 지역구를 경선을 통한 후보확정지역으로 최종 변경 결정했다.

이 파란의 주인공이자 수혜자는 사실상 박무성씨라는 평이 나온다. 실제로 이 결정에 따라 그는 19일 오후 금정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단수공천지역에서 경선지역으로 전환되는 등의 혼선이 있어 혼란스럽다는 평가도 없지 않은 상황. 다만 금정구가 손꼽히는 전략지역이라는 점을 고려, 당에서는 본선 경쟁력이 우수한 인재를 뽑기 위해 부득이 고육책을 택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박무성 더불어민주당 금정구 예비후보. ⓒ 박무성 예비후보 캠프

박 예비후보는 국제신문사 대표이사 사장 출신이다. 그는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을 시작하며 오는 24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도 열 방침이다. 

그는 엄중한 상황임을 의식한 듯 "30년 기자 생활의 경력을 살려 한국 정치를 일류로 만들기 위해 국회 시스템을 개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합 8선에 이르는 부자세습으로 침체돼 있는 금정 지역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이미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을 겨냥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민주당 색채를 분명히 드러낼 개혁 기수를 자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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