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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투자규모 23%까지 확대될 것"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02 13:03:33

[프라임경제]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액은 92.8조 원으로 전년도 실적치(75.5조 원) 대비 23.0%(17.3조 원)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경련이 3월 말 현재 30대 그룹(* 자산기준)의 올해 최종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로, 지난 해 12월말 발표한 투자액(89.9조 원)보다 약 3.9%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처럼 투자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된 것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투자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출총제, 금산분리 등을 비롯한 각종 규제의 개선으로‘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30대 그룹의 투자실적 및 계획 >

주 : 국내외 시설투자 총합계. 지분투자 제외. 삼성그룹은 `07년 12월 조사치임

007년

투자실적(억원)

2008년 계획(억원)

2007.12.28 조사시

2008.03.24 조사결과

투자액(억원)

전년대비

증가율(%)

투자금액(억원)

전년대비

증가율(%)

754,827

899,019

19.1

928,311

23.0

그룹별로는 현대차그룹이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총 투자비 5조 2,400억원, 2007년~2011년) 건설에 금년 1조 7,000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조사됐다. SK그룹은  SK에너지의 신규 원유정제고도화 설비투자(총 투자비 1조 8,549억 원)에 금년 4,6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고,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 P8라인(총 투자비 2조 5,350억 원) 건설에 금년 2조 1,231억 원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은 행정관청의 허가가 이루어지는 대로 제2 롯데월드 건설(총 투자액 1조 7천억 원, ~2013년)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포스코는 2010년 12월까지 철강제품 이용기술 및 차세대 첨단융합기술 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글로벌 R&D Center’ 건립에 2,797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30대 그룹으로는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금호아시아나, 한진, 현대중공업, 한화, 두산, 하이닉스반도체, 신세계, LS, 현대, 동부, CJ, 대림산업, GM대우,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STX, 동국제강, 현대백화점, 코오롱, 동양, KCC, 하이트맥주, 효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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