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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티앤알바이오팹, 3D바이오프린팅 '간 오가노이드' 개발 성공

국내 특허 완료, 해외 심사 진행중…40조 오가노이드 시장 본격 공략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2.21 13:18:07
[프라임경제]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3D 바이오프린팅 기능성 '간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금일 오후 01시13분 전일대비 2.26% 상승한 1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21일 한국산업기술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실제 간 조직 세포 배열 구조를 그대로 모사한 3D 바이오프린팅 기능성 '간(肝)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0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국제학술지인 'Small(Impact Factor: 10.856)'에 논문으로 먼저 게재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간 오가노이드'는 단순히 세포를 3차원으로 모아 놓은 응집체 수준이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간 오가노이드'는 간 세포는 물론 혈관 조직을 비롯해 간 소엽 구조를 그대로 3D프린팅으로 모사해 실제 간과 매우 유사하게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 외에도 근육, 신경 등 다양한 장기 개발에 적용 가능하다"며 "해당 기술에 대해서 이미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친 상황이며, 해외 특허 또한 개별국가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장기 세포시장의 규모는 40조에 육박하는 상황.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간 오가노이드' 개발성공으로 글로벌 인공장기 시장에 한발 더 앞선 포지션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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