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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 공모가 1만1000원 확정…공모밴드 초과

1282개 기관 수요예측 참여 '1078대 1 경쟁률'…오는 24~25일 청약 거쳐 '내달 4일' 상장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2.21 17:06:41
[프라임경제] 3D 커버글라스 및 스마트폰 커넥터 전문 기업 제이앤티씨(대표 김성한)가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제이앤티씨가 1300여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공모 밴드를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 제이앤티씨


제이앤티씨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1000원(공모밴드 8500원~1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른 제이앤티씨의 총 공모금액은 121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6363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82개 기관이 참여해 1077.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IPO 기간 동안 기술 및 사업 경쟁력을 어필한 결과,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다"며"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83.07%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가격미제시 포함)을 제시할 정도로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실제 제이앤티씨는 2014년 세계 최초 모바일용 3D 커버글라스를 대량 생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회사는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생산능력도 갖추고 사업을 영위하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 만으로도 2018년도 실적을 넘어섰다.

제이앤티씨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5G 상용화와 자율 주행 시대에 따른 차량용 디스플레이 3D 커버글라스 제조시설 투자 및 차세대 기술 연구 개발비로 사용하는 한편, 차입금 상환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추진하면서 차세대 글로벌 기술에 대해 공감하고, 제이앤티씨 성장 가능성 또한 입증받는 계기가 됐다"며 "세계 최초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청약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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