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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한국인 입국 금지…코로나19 확산 우려

한국인 130여명, 벤구리온 국제공항서 다시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2.23 10:33:59
[프라임경제] 이스라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확산 우려로 한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스라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확산 우려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스라엘에서도 한국인 성지순례단과 접촉했던 현지 학생 30명이 격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예루살렘 감람산 공동묘지 찾은 유대인의 모습. ⓒ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급증과 관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저녁 7시55분께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130여명은 입국금지를 당했다. 

이후 이들은 약 2시간 만인 9시50분 같은 비행기로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는 것이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 측의 설명이다.

이번 이스라엘 한국인 입국 금지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뒤 나온 조치다. 이스라엘 정부는 당분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한국에서 이스라엘로 오는 항공편 운항 또한 취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국 방역당국은 최근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과 제주도민 등 77명 가운데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56명, 사망자는 4명이다. 

이스라엘에서도 한국인 성지순례단과 접촉했던 현지 학생 30명이 격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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