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대구PB센터 임시폐쇄

건물 긴급 방역 실시…결과 따라 업무 재계 예정

KB국민은행 본사 사옥. ⓒ KB국민은행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KB손해보험 대구빌딩(수성구 범어동 소재) 내 입점한 대구PB센터 및 출장소를 임시 폐쇄한다. 거래고객에게는 임시 폐쇄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대구빌딩 내 입점한 타사 직원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해당 빌딩을 긴급 방역하고, 건물 폐쇄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대구PB센터 및 출장소 임시 폐쇄로 대체영업점을 운영한다. 

PB센터 고객은 인근 범어동지점에서, 출장소 거래 고객은 모점인 수성교지점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오는 26일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직원 중 한 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고객 및 직원 보호를 위해 접촉 직원을 자가격리하고,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해당 센터는 주말에 이어 추가 긴급 방역을 진행했으며, 판정 결과에 따라 업무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