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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엑세스바이오, 코로나보다 무서운 '美 독감'…진단키트 FDA 승인 소식 '급등'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2.24 15:15:04
[프라임경제] 엑세스바이오(950130)가 개발한 독감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안전처(FDA)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 중이다. 

24일 오후 2시36분 현재 엑세스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7.66% 급등한 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6월 미 FDA 510(k) 신청 후 올해 최종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밝혔다. 이번 FDA로부터 허가가 완료된 CareStartTM Flu A&B Plus 신속진단키트는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 방법으로 검출할 수 있는 제품으로, 10분 내에 감염 여부를 신속히 판단하는 현장진단 제품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시즌에 이어 2월 현재까지 독감으로 인한 미국 내 사망 인구수가 1만20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매년 독감의 전염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독감 진단 수요는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보다 정작 '겨울 독감'이 훨씬 더 치명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미 FDA 510(k) Clearance를 통해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까지도 판매가 가능하다"며 "유럽 또한 미 FDA 승인 제품이라는 레퍼런스를 활용할 수 있어 판매채널 확보가 용이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독감진단키트를 통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발생하던 매출 구조를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으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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