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확산에 3% 급락…코스닥도 4%대↓

3.87% 떨어진 2079.04…코스닥 4.30% 급락한 639.29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주말동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 여파에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4%대 동반 급락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2162.84)보다 83.80p(-3.87%) 내린 2079.04로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77억원, 1929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은 7823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6.16%), 의약품업(-4.68%), 기계업(-4.5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4.05% 내린 5만68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모나리자)(-20.32%), 이수화학(-19.39%), 흥국화재우(-17.43%)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한익스프레스(30.00%), CJ씨푸드(29.98%), 서울식품우(29.96%) 등은 상승 마감했다.

금일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4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667.99)보다 28.70p(-4.30%) 내린 639.29로 급락세를 보였다.

개인은 304억원, 기관은 22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430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업(-8.23%), 운송장비·부품업(-5.54%), 건설업(-5.3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20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창해에탄올(-29.55%), 큐브엔터(-28.41%), 케이엠(-23.30%)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비씨월드제약(30.00%), GH신소재(30.00%), 엘컴텍(29.90%) 등은 상승 마감했다.

금일 하락종목은 1237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9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220.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