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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70명 추가 확인…정부, 대국민 예방 수칙 개정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2.24 17:50:50
[프라임경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4일 16시 기준 오전 9시 대비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7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진자는 833명으로 늘어났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는 △대구 41명 △경북 12명 △부산 12명 △경기 2명 △서울·대전·울산 각각 1명이다. 확진 환자 이외 검사 대상 3만1923명 가운데 현재 1만163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확진 환자는 18명에서 22명으로 증가했다. 추가로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번째(28), 13번째(28), 15번째(43), 20번째(42) 환자 등 4명이다.

한편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와 출근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대국민 예방 수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개정 수칙에는 기침이나 목아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3~4일간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는 지침이 담긴다.

아울러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콜센터,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임신부와 65세 이상 고령자, 신부전, 당뇨 같은 병을 앓는 만성질환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찾지 않는 편이 좋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경우처럼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있는 사람은 외출하거나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하며 격리조치 중인 사람은 의료인, 방역 당국의 지시를 따라 자가격리 수칙을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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