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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매출 3조 달성'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연임 유력

'톡보드' 성공적 안착…한성숙 네이버 대표도 연임 가능성 '솔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2.24 18:18:35
[프라임경제] 지난해 카카오(035720)가 매출 3조원 시대를 열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두 공동대표의 연임이 확정되면 대표이사 연임 첫 사례가 된다. ⓒ 카카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재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두 공동대표의 연임이 확정되면 지난 2014년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한 이후 대표이사 임기를 연장한 첫 사례가 된다. 

두 공동대표가 한 번 더 신임을 얻은 가장 큰 이유로는 재임기간 회사 경영 실적 개선이 꼽힌다.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19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8% 상승한 3조898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44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톡비즈 매출은 톡보드의 성공적 안착과 커머스의 역대 최고 거래액 달성으로 전 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216억원에 달했다. 이에 카카오는 올해 톡비즈 매출액 목표를 1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광고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광고 플랫폼을 선보였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같은해 12월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입사해 카카오뱅크·카카오T·카카오미니 등 브랜드 론칭을 주도했다.

한편, 곧 임기가 끝나는 한성숙 네이버(035420) 대표도 연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2017년 취임한 한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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