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지난해 사물인터넷 매출액 10조원 돌파…전년比 16.2%↑

과기정통부, 2019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2.25 13:30:05
[프라임경제] 지난해 사물인터넷 매출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 사물인터넷 매출액 현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9년도 국내사물인터넷 산업 현황을 담은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10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31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중 601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사업 분야는 △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4개로 나눠 조사했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가 1226개사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사물인터넷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10조9379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이 89.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액의 경우 매년 빠른 성장하는 추세이며 연평균(2015년~2019년) 성장률 46.3%를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향후 이러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 분야별로는 매출액은 제품기기(4조4796억원) 분야가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25.2%) 분야가 가장 높았고, 플랫폼 분야(19.8%)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4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사물인터넷 서비스 분야별 매출액 현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비스 분야는 건설시설물관리·안전·환경(1조928억원) 분야가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2018년 대비 3793명이 늘었으며, 2020년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파악됐다. 

2019년 사물인터넷 인력현황과 2020년 고용계획상 필요인력 현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