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오일뱅크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오는 26일부터 서울사무소와 전국 지사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유연화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을 각각 오전 7~10시, 오후 4~7시로 유연하게 운영함으로써 직원이 출퇴근 혼잡 시간대를 피하고 점심시간에도 외부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을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체 임산부 직원은 3월6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토록 해 보호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재택근무 기간은 향후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유치원과 초등·중학교가 개학을 연기한 데 따라 육아중인 직원에게는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아울러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내 정유 시설 조정실을 비롯한 핵심 지역에 해당 근무자를 제외한 다른 직원의 출입을 엄격하게 차단한다.
기존 현장 공사 작업의 경우 10~20명 단위로 조를 구성했으나 앞으로 4~5명 단위로 운영해 작업자 간 감염 가능성을 낮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