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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미디어 일자리 함께” 엠엔티이-휴먼에이드 업무협약

“쉬운 말 뉴스·정보 제작 발달장애인 양성…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육성도”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2.26 12:42:02

박태철 대표(왼쪽)와 김동현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

[프라임경제] 엠엔티이주식회사(대표 박태철)와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휴먼에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쉬운 말 뉴스와 정보 제작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들을 양성하고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육성하고 △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 김기태)가 발행하는 월간 매거진 '휴먼에이드'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2016년 6월 설립된 비영리임의단체 휴먼에이드는 미디어 리터러시(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를 위한 다양한 포럼과 '쉬운 말 뉴스' 제작, 감수코치 양성과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휴먼에이드는 지난 2017년 8월 언론사 ㈜휴먼에이드포스트를 설립, 인터넷신문과 월간 매거진 '휴먼에이드'를 발행하고 있으며, 현재 11명의 발달장애인 기자가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들은 40~50명의 발달장애인 감수위원들(프리랜서)과 함께 '쉬운 말 뉴스'와 포토뉴스 등도 만들고 있다.

엠엔티이주식회사는 홍콩증권시장에 상장한 중국네오맥스환농과기유한공사의 기업부설연구소로 양질의 부식물질을 추출한 천연영양성분 엑기스를 제조, 식재료에 접목시키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기업에 따르면, 원료 공정 과정에서 화학적 인공물질을 전혀 쓰지 않는 방법을 채택해 국내외 시장으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박태철 대표는 "우리 기업은 '순수에너지의 가치로, 약한 사람들과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는데, 이 설립 이념에 맞게 순수한 자연의 방법으로 최고의 원재료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런 기업의 마음으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발달장애인들의 재능과 끼와 꿈을 세상에 드러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김동현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이 기자로 또는 감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고, 자신의 숨은 재능을 재발견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들에게 미디어 일자리는 전에 없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이들은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미디어 제작 활동을 하면서 4대 보험을 내고 금융생활도 하는 등 삶이 주도적으로 바뀌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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