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공작기계에 증강현실 기술 접목 성공

[프라임경제] 스맥(099440)은 자체 개발한 증강현실 기술개발을 완료했으며, 자사 공작기계에 기술 접목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맥은 증강현실 기술개발을 공작기계에 접목했다. ⓒ 스맥

회사에 따르면 회사 융복합사업부는 증강현실 기술 검토를 거쳐 작년 증강현실 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공작기계에 접목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오는 3월3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될 '심토스2020'에서 증강현실 기반의 공작기계 △상태모니터링 △가공시뮬레이션 △교육 및 유지보수 기능 등을 선보이게 된다.

공작기계 가공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공작기계에 입력된 가공 파라미터(시스템 속성을 부여하는 물질적인 양) 및 상태를 분석해 가공 품질을 실시간으로 계산하며, 채터링(접점이 개폐될 때 기계에서 발생하는 진동)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이런 정보는 무선 통신을 통해 태블릿으로 전달돼 공작기계 AR(증강현실) 프로그램 내에서 사용자에게 증강현실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공작 기계 AR 프로그램은 가공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데이터 △주요 모듈 정보 △공작기계 상태 △3D 객체를 현실 공간에 투영한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3D 모듈 인식 기능을 이용해 공작기계의 주요 부품을 자동 인식한다. 알람이 발생한 주요 모듈을 AR 프로그램에 표시하고, 대처 방법을 안내해 해결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유지 보수 설명서 기능 역시 추가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공작기계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증강현실에 관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사업영역을 넓혀 회사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맥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에도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한다. 올 하반기부터 산업용 IoT 솔루션에 증강현실 기능을 접목한다. △상태모니터링 △가공시뮬레이션 △교육 △유지보수 기능을 정부 추진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